글 쓰는 것은 좋아하지만 블로깅이라는 글쓰기는 뭔가 2% 정도 부족한 느낌입니다.링크나 사진 같은 인터넷에 걸맞는 재료가 가미되어야 “읽기 좋은 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평문만으로만 블로깅하면 사람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읽기 싫다”라고 은근히 주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점잖은 표현은 “제가 난독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으로 시작합니다.
이런 분들은 읽기 싫어서 대충 보고 눈에 띄는 단어를 머리속에서 이어 붙여서 글쓴이의 주장과 생각을 제멋대로 재구성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표현은 “~은 ~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라고 잘 답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대충 읽으신 분과 답변 깊이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역시 중요 단어를 보고 유추해서 답변을 한 것이지요. 하지만 글쓴이의 글을 잘 읽어보고 그 숨겨진 의미를 파악만 한다면 저런 뻔한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솔직한 표현은 “스크롤의 압박!!”으로 시작과 끝을 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글쓴이에게 “당신의 글은 중구난방하며 주제와 중요 단어가 어떤 것 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라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답변을 볼 때마다, “아! 내 글쓰기 실력은 아직 부족하다.” 라는 교훈을 하나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의 없어보이는 그 한 댓글이 내일의 본인 성장 발판입니다.”위에서도 한번 언급한 내용이지만
“글을 대충 읽는 것”을
<난독증>이라고도 넷글에서는 표현하기도 하네요. 난독증의 실제 의미는
<난독증 [難讀症, dyslexia] >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입니다. 즉,
“글을 대충 읽는 것”은 난독증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조금만 주의해서 읽고 성심성의껏 문장을 이해하면 엉뚱한 답변이나, 피차간의 오해를 사는 답변들이 줄어들 것 입니다.
... 뭐,
소위(본인이 그다지 쓰고 싶지 않은 표현 1위) 인터넷 세대인 청년층은 밀려드는 정보를 습득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최대한 빠르게 글을 읽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그들을 버려놓은 것일까요? 역시 본인도 정보를 서둘러 습득하려고 항상 속독으로 읽어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항상
“느림의 미학”을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빠름의 미학”은 현시대 누구든지 잡아낼 수 있는 평범한 소재라고 할까요? 오히려
“느림의 미학”은 그러한 시각을 탈피한 곳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본인은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은 짧은 글 하나정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옆 탭에는 구글을 열어놓고 잘못된 단어사용을 확인하며 글을 써 내려가면, 맞춤법도 알 수 있고 글쓰기 내공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